각국 정상들의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러시아는 주요 핵보유국 중 하나입니다. 현대화 측면에선 오히려 앞서 있어요. (전쟁이 나면) 승자는 없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를 지나 유럽에 공급되는 러시아 천연가스는 물론 그 대체재인 원유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2월 들어 국제유가가 90달러 선을 넘으며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겁니다. <br /> <br />유류세 인하 조치로 간신히 끌어내렸던 국내 평균 휘발윳값도 다시 1,700원 선에 다가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추세라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.1%p 더 오르고, 경제성장률은 0.3%p 떨어질 거란 어두운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주 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: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37개국 중에서는 원유 의존도가 (상당히) 제일 높고요. 기업의 생산 비용이 유가가 오르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크게 올라서….] <br /> <br />정부는 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언제든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류세 인하 조치를 4월 이후로 연장하거나 원유 할당량에 대한 관세를 낮춰주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[박기영 /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: 아울러 해외 생산 원유를 비상시기에 긴급 도입하는 등 수급 위기 대응 방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국제 정치의 불확실성에 따라 석유뿐만 아니라 석탄, 철강 등 원자재 수급 불안도 높아지는 상황. <br /> <br />정부는 무역협회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실시간 관찰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전담 기관도 출범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20919000777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